하동군 양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현배)가 지난 29일 복지사각지대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집수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양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리 마을 복지는 우리 손으로'라는 구호 아래 건축·인테리어 등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1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의 소식을 접하고 뜻을 모았다.
대상 가구는 양보면 집홀마을 저소득가구로 보일러가 노후·부식돼 수리를 해도 난방이 되지 않아 보일러 교체가 필요하고, 현관문이 파손돼 박스를 덧대어 생활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 있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 명이 참석해 보일러 및 현관문을 설치하고 주택 청소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대상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현배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마을의 이웃을 살피고, 우리 손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철 양보면장은 "열악한 환경에 놓인 이웃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신 양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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