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구인모 군수, 김칠성 군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장, 박수자 거창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문화재단 이·감사,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용역 대행사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거창한마당대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2022 거창한마당대축제의 추진사항과 성과 및 문제점을 확인하고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향후 한마당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2022 거창한마당대축제는 '우리 함께가요! 체크인 거창!'을 슬로건으로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거창스포츠파크 및 거창읍 일원에서 개최되어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축제임에도 약 7만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또한 축제 기간 만족도 조사 실시 결과 응답자 240명 중 208명(87%)이 축제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응답했으며 농특산물 판매 및 향토음식관, 지역음식관 등의 운영으로 축제에 참여한 146개 팀이 총 6억3,0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위생 문제와 인허가 관련 등 불법으로 운영해 온 야시장 대신 한국외식업중앙회 거창군지부의 추천을 받아 지역음식관을 운영해 야시장 불법 운영 근절과 매출이 외부유출 없이 관내 지역민에게 돌아가게 해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의 파쿠르 전국대회인 '제1회 코리아 파쿠르 챔피언십'을 개최해 파쿠르 국가대표를 선발하고 체험 프로그램 운영해 스포츠 강군의 위상을 제고하고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했다고 평가됐다.
거창한마당대축제의 발전을 위한 부서 및 단체의견으로는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킬러콘텐츠 개발, 야간 방문자를 위한 즐길 거리 개발,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축제 도입 검토, 지역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거리퍼레이드 퍼포먼스 구간 추진과 전문가 컨설팅 도입, 인구 고령화에 따른 군민체육대회 경기 종목 변경 등이 보고됐다.
보고회 참석자 의견으로는 감악산 꽃&별여행 연계방안 모색, 거리퍼레이드 동참 등 다문화가족 축제 확대 방안 모색, 행사 메인 무대 위치 변경 검토, 품바공연 등 야시장 활성화 방안, 각종 행사 시 군민 결속을 위한 군민의 노래 제창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축제가 코로나19 등으로 3년 만에 개최 됐음에도 거창군민과 관광객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오늘 보고회에서 나온 개선방안을 보완하고 더 알차게 준비해서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한마당대축제는 거창군민의 날 기념식, 제77회 군민체육대회, 제50회 아림예술제, 제14회 평생학습축제,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 등 대표행사와 거리퍼레이드, 시골밥상 경연대회, 거창한 야시장, 제1회 코리아 파쿠르 챔피언십 등의 부대행사들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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