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요농업유산 하동녹차 동해(凍害) 예방 총력하동군, 한파 대비 동해 선제적 대응…녹차 주산지 토양 피복재 1만 2000포 살포
[투데이경남TV]박기연 기자 = 하동군은 최근 이상기온 현상에 따른 겨울 가뭄에 대비해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녹차 동해(凍害) 예방을 위한 토양 피복자재 1만 2000포를 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과거 극심한 한파로 인한 동해로 녹차 생산량 저하와 수확시기 지연으로 큰 피해를 본 녹차 생산 농가의 시름을 덜고자 매년 녹차 주산지에서 토양 피복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이달부터 톱밥과 버섯배지를 이용한 피복자재 1만 2000포를 확보해 농가에 보급하고 차생산자협의회와 차 재배 농가에 토양 피복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상습 동해 지역과 강풍 지역에 방풍목을 심는 등 강풍을 동반한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고 있다.
한편,군 관계자는 “동해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고자 톱밥, 버섯배지를 이용한 선제적인 토양피복으로 토양 수분을 보존하고 유기물 공급을 통한 지력 증진 효과로 동해 예방은 물론 생산량 증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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