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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창원시장 신년사] 홍남표 시장, 미래 혁신성장 기틀 완성하는 해

이호섭 기자 | 기사입력 2022/12/30 [11:20]

[2023년 창원시장 신년사] 홍남표 시장, 미래 혁신성장 기틀 완성하는 해

이호섭 기자 | 입력 : 2022/12/30 [11:20]

[투데이경남TV]이호섭 기자 =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신년사에서 민선 8기의 실질적 원년인 2023년을 미래 혁신성장 기틀을 완성하는 해로 삼겠다고 30일 밝혔다.

 

홍 시장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장기 미제 과제도 상당수 존재한다면서 마산해양신도시, 창원문화복합타운 등 14개 현안 사업이 그것인데, 이들 과제를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혁신성장은 선명한 비전과 실행 가능한 전략을 바탕으로 그 길이 창원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팍팍한 시민 삶을 희망으로 바꾸는 첩경이기에 도시 전체의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산업 구조 혁신의 기틀을 마련한다.

 

장기적 안목에서 산업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면서 전문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관내 대학과 연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한다. 특히 인재들이 창원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신개념 특화산단과 연계한 연구개발 중심의 고급 인재 양성기관 설립을 서두르고, 진해경제자유구역 부지 내 초·중·고 통합과정 국제학교 설립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목이 쏠리는 마산해양신도시 공공구역은 ICT와 메타버스 기업 중심의 첨단산업과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디지털 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기지’로 탈바꿈시키겠는 것이다. 마산만을 중심으로 해양관광의 새로운 지도를 그려 긴 해안선을 입체적으로 연결해 바닷가를 또 하나의 도시 공간으로 창조하는 기본 구상안을 마련한다.

 

진해신항은 정부와 건설적 파트너십을 형성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정도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해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3년부터는 2040 창원환경계획을 수립해 환경과 경제, 복지의 상생을 도모한다. 의학전문대학 유치를 위해 한발 나아가려고 한다. 각종 행사를 군항제, 국화축제 등 대형 축제 중심으로 연계·재편해, 경제효과도 고려하는 우리나라의 ‘대표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홍 시장은 문화예술인의 창작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 시민 문화 향유권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시 성장과 함께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창원형 보듬 복지’를 강화해 여성과 육아,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사회활동 지원 서비스에도 마련한다.

 

창원은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도시이다. 분절되고 단절됐던 잠재력과 가능성을 하나로 모아 강력한 성장 엔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 그 ‘변화와 혁신’을 향한 도전이 이제 시작된다며 창원을 가장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홍 시장은 "온갖 어려움과 숱한 난관이 있더라도 동북아 중심도시를 향한 발걸음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창원시 공직자 모두는 창조적인 마인드와 혼신의 노력으로 가열찬 전진을 계속하겠다"고 다짐 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취임 후 6개월이란 짧은 시간 동안 지역경제 회복의 청신호를 밝혔다”며 “고금리로 인한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전방위적 투자유치 활동과 인센티브 강화를 통해 13개 기업, 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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