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투데이경남 TV]이응락 기자 = 거창군은 지난 5일 120자원봉사대가 거창읍 장팔마을에서 '제39호 사랑의 집'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종하 부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장팔마을 주민, 120자원봉사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보금자리 마련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제39호 사랑의 집 대상자 백 모 씨(77세) 가족은 기초수급자로 노후된 집에서 거주하면서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생활하던 중 2021년 말 화재로 집을 잃어 임시 거주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었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웃들과 거창읍의 적극 추천으로 사랑의 집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종하 부군수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지어진 집에서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말을 전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써주시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약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2002년부터 해마다 2동씩 추진해 왔으며, 이번 제39호 사랑의 집짓기는 거창군에서 재료비 지원,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무료 측량 서비스 지원, 거창지역건축사회(그룹정 건축사사무소)의 무료설계 지원, 120자원봉사단체의 무료 재능기부로 완공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남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