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투데이경남 TV]이응락 기자 = 합천군 초계면은 영농 부산물 소각에 따른 화재와 미세먼지 발생예방 및 농가편의를 위해 ‘마을별 일제 파쇄의 날’을 운영해 잔가지파쇄기를 활용한 영농 부산물 처리작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2월~4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중점적으로 시행하며, 지난해 미처 폐기하지 못한 고춧대, 들깨대 등을 파쇄해 고령농, 여성농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파쇄작업은 마을별로 주민들의 수요를 조사해 일정 장소에 모은 후 신청하면 현장을 찾아가 작업을 지원한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면보호헬멧,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사전 숙지해 작업을 진행한다.
안영혁 초계면장은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방제 효과가 거의 없고, 화재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하지 않도록” 당부하며 “파쇄한 부산물은 퇴비로 사용, 토양 내 유기물 함량 증가 등의 효과가 있다. 농업인들의 인식개선과 적극적인 참여를 계속해서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초계면은 산불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을 하는 한편 영농부산물 파쇄 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농가의 편의 증진 및 산림보호와 환경보호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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