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마산아구데이 축제' 열려김상수 오동동상인연합회 회장 "제12회 마산 아구데이 축제 계기로 오동동 상권 활성화되야"
[창원=투데이경남TV]이응락 기자 = 창원특례시는 ‘제12회 마산아구데이축제’가 12일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개최했다.
아구데이 축제는 창원특례시의 대표음식 ‘아구찜’ 및 아구거리 활성화ㆍ소비촉진과 음식관광 상품화로 외식산업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상권 상생 발전을 이루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됐다.
올해로 12회차인 아구데이 축제는 내 고장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제한마당, 다양한 아귀요리를 접할 수 있는 아귀요리 무료 시식회, 초대가수로 미스터트롯2의 손빈아와 미스트롯1의 장하온이 출연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체험형·참여형 부스를 운영해 단순히 ‘보는’ 축제에서 탈피해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맛보는’ 축제로 진행돼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됐다.
한편 이날 개막식 공식행사에서 김상수 오동동상인연합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축제에 오신 내빈 및 시민 여러분께서 향토음식 아구요리를 더욱 사랑해주시고,우리 지역의 특별한 전통음식으로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린"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코로나19 쓰라린 3년간 매출감의 걱정과 침체된 지역상권의 우려 속에서 상인분들께서 합심하여 질 높은 음식 고객 만족 서비스, 거리 환경개선 등을 위해 노력해주신 오동동상인연합회 집행부 및 이사진 그리고 회원분들과 상인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제12회 마산 아구데이 축제를 계기로 오동동 상권이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 가득담아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창원시민들께 흥미롭고 행복한 프로그램을 선물하고자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홍남표 창원시장 대신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환영사에서 "마산은 아귀찜의 원조 도시 이다. 아귀찜은 1960년대에 오동동에서 갯장어 식당을 하던 일명 "혹부리 할머니"가 어부들이 가져온 아귀에 된장과 여러 양념을 하고, 이를 쪄서 만든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조 부시장은 이어 "우리 시는 이러한 아귀찜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숫자 5와 9를 붙여 읽은 '오구'가 '아귀'와 유사하다는 것에서 착안해 5월 9일을 아구데이로 지정하고, 2009년부터 매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부시장은 또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서 축제기간 동안 마산의 명물 아귀찜도 마음껏 맛보시고 좋은 추억 많이 담아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부시장은 그러면서 "우리 창원특례시는 아귀찜과 같은 대표음식 개발과 홍보에 노력하고, 이와 연계된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관광도시 창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먼저 축사에 나선 마산합포구가 지역구인 최형두 국회의원은 "아구데이 축제는 마산의 대표 음식 아구찜 홍보, 오동동 아구거리 활성화 및 소비촉진 음식관광 상품화, 외식산업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된 지역 축제이다"며 "5월 9일 아구데이는 상업적 의미 뿐 아니라 마산에 살고 계산 시민들과 출향민들의 고향발전에 대한 염원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어 "지역 축제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아구데이로 우리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해야 하며, 마산 아구를 화끈하고 정 넘치는 마산의 상징으로 브랜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산회원구가 지역구인 윤환홍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아구찜 요리는 특유의 화끈한 맛으로 전 국민이 사랑하는 우리 마산의 명물이자 창원시의 자랑이며, 오동동 아구요리 조리법이 표준화되며 많은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는 명품 요리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어 "아울러 마산일미 향토음식 아구찜을 널리 알리고 상권도 살리자는 취지에서 개최된 마산아구데이축제가 올해로 12회째 거듭하면서 마산아구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상인들 시민들이 한데 어울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마산의 대표적인 음식브랜드 아구찜'를 통해 옛 오동동 아구찜거리의 명성을 다시금 되찾길 기원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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