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고전초, 말과 친구되어 신나는 승마체험전교생 대상 승마체험 실시…정서 순화 및 심리 사회적 능력 함양
[하동=투데이경남TV]이응락 기자 = 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서영미)는 지난 19·20일 순천국제승마장으로 승마체험을 다녀왔다고 22일 밝혔다.
첫날에는 5·6학년 학생들이, 다음 날에는 1∼4학년 학생들이 체험을 했는데 이번 승마체험은 5월 11일∼6월 20일 2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5번씩 10일에 걸쳐 진행됐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체험은 소규모 학교인 고전초 학생들을 위한 승마체험 프로그램 제공으로 지역별, 계층별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2년에 걸쳐 실시된 승마체험을 통해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신체 기능 및 심리, 사회적인 능력을 통합적으로 향상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마사회 인정 허가 승마장인 순천국제승마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승마복과 모자를 입고 승마장갑을 착용한 뒤 체험 준비를 했다.
2인 1조로 짝을 지어 말을 타고 끌어주며 전문 승마강사의 지도에 따라 차분하고 진지하게 활동에 참여했다.
승마 기본 이론 교육과 함께 올바른 승마자세로 승마체험을 실시했는데 평보, 경속보 체험을 한 후 마지막 날에는 속보까지 체험하고 야외로 나와 길거리를 걸으며 시원한 바람을 맞은 학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승마체험에 처음 참여한 1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말이 무서웠는데 자꾸 타보니 좋아졌다”고 말했으며, 4학년 한 학생은 “작은 말을 타다가 큰 말을 탈 때 기분이 좋았고 속보할 때는 아주 신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전초등학교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 순화 및 심리 사회적 능력 함양, 심신의 조화로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에도 승마체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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