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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추경호 부총리 만나 역점 국비사업 건의

20일 도지사, 경제부지사 등 경제부총리와 국비예산 간담회 가져바다정거장,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등 7건, 784억 원 건의

손상우 기자 | 기사입력 2023/07/21 [10:13]

박완수 경남도지사 추경호 부총리 만나 역점 국비사업 건의

20일 도지사, 경제부지사 등 경제부총리와 국비예산 간담회 가져바다정거장,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등 7건, 784억 원 건의
손상우 기자 | 입력 : 2023/07/21 [10:13]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서울=투데이경남TV]손상우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도 국비예산 간담회’에 참석해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경남도의 역점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국비예산 간담회는 기획재정부의 본격적인 예산심사 시기에 맞춰 민선8기 경남도의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예산심의관, 도에서는 박완수 도지사와 김병규 경제부지사,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추 경제부총리에게 “우주항공, 원전, 방위산업 등 경남의 전략산업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경남의 역점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남해안 관광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며 남해안권 관광 특별법이 발의되어 있고 남해안 지자체들이 한뜻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정부의 건전재정 원칙에 따라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기재부와 국회 등을 직접 방문해 도의 역점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경남도에서 건의한 주요 신규 사업은 ▲바다정거장(바다역) 조성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우주환경 시험시설 구축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초대형 고온등방압 분말야금 기술(PM-HIP) 핵심 제조공정 기술개발 ▲경남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등 총 7건, 784억 원 규모다.

 

‘바다정거장(바다역) 조성’은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를 연결하는 바다순례길 벨트를 구축해 해양레저 관광 육성과 경남 미래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승전항로 마리나 건립에 따른 실시설계비에 30억 원을 요청했다.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은 항만물류 혁신지원에 행정기관과 업계의 공간 요구 급증에 따라 행정의 효율화를 위한 집적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추진 중인 진해신항 건설과 연계한 기본구상 용역비에 3억 원을 건의했다.

 

‘우주환경 시험시설 구축’은 위성개발에 필수적인 우주환경을 모사한 지상성능시험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내 우주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험평가 기반시설의 설계?착공비에 278억 원을 요청했다.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은 청년 일자리 수요가 높은 지역콘텐츠기업의 전략적 육성과 비수도권역에 콘텐츠 기반시설의 집적화를 위해 단계별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K-콘텐츠와 관광 등 내수 활성화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설계?착공비에 10억 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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