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투데이경남TV]이응락 기 = 합천군보건소는 건강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 구강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오는 21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강위생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군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진행한다.
장애인들은 스스로 구강건강관리가 어려워 구강질환의 발병률이 높고 치주질환에 따른 치아의 상실로 저작불편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합천군 보건소는 대상자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강질환을 최소화하고 거동 불편 취약계층인 장애인 복지시설 입소자에게 찾아가는 구강보건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애인 구강건강교실'은 지난달 12일 장애인 부모회를 시작으로 농아인협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장애인 복지시설과 연계해 진행된다. 구강검진, 교육, 스케일링, 불소도포, 구강위생용품배부, 입체조,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편, 안명기 보건소장은 "구강관리 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인들이 교육을 통해 구강건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길 바란다“며 ”지역주민의 구강건강에 대한 수요충족 및 건강 수준 격차 완화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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