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준비 한창하동군, 9월 27일∼10월 9일 ‘꽃길 따라 향기 따라 꽃천지 북천으로’ 슬로건
[하동=투데이경남TV]박기연 기자 = 봄이면 꽃양귀비, 가을이면 코스모스·메밀꽃으로 일렁이는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이 요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을꽃 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하동군은 오는 9월 27일∼10월 9일 13일간 북천면 직전리 꽃단지 일원에서 ‘꽃길 따라 향기 따라 꽃천지 북천으로’를 슬로건으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7월 들어 계속되는 호우로 파종 일정이 지연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행정과 영농조합법인, 지역주민이 협력 체제를 구축해 현재 코스모스와 메밀꽃 파종을 마쳤으며, 백일홍·해바라기 등 이색작물은 이달 중으로 모종을 심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국내 대표적인 가을 꽃축제로, 20만㎡의 드넓은 들판을 코스모스와 메밀꽃으로 수놓고 백일홍·해바라기 등 다양한 화종의 꽃밭을 조성해 하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꽃천지를 선보인다.
한편, 김용수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가을꽃 축제로서 올해도 아름다운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선보이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의 시작과 함께 만개하는 아름다운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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