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추석 명절 고향사랑기부제 대대적 홍보전통시장·시외버스터미널·고속도로 요금소·휴게소 등에서 홍보활동 펼쳐
[거창=투데이경남TV]이응락 기자 = 거창군은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찾은 향우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집중 홍보를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기부하고 혜택받는 고향사랑기부제 선택은 거창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차량 이동이 많은 주요 도로변, 고속도로 요금소, 거창휴게소, 주요 관광지 등에 현수막을 걸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홍보했다.
지난달 27일에는 거창시장에서 거창군 직원들과 농협 거창군지부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한 출향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방법과 혜택을 설명하는 등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홍보 물품을 배부했으며, 시외버스터미널과 대형마트 등에 홍보반을 편성해 홍보 책자 등을 배부하며 기부문화 확산과 제도 활성화에 힘썼다.
군은 관내 기관·사회단체 회의 현장 등에 직접 방문해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방문객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으며, 향후 관내 유관기관과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류현복 거창군 전략담당관은 “고향이 발전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동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 기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인구 형성은 물론 기금사업으로 이어져 군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가 가능해 다른 지역에서 군을 방문하는 출향인에 대한 홍보가 매우 중요하며,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하고, 지자체는 새로운 재정확충 기회를 확보함은 물론 지역 특산품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1월 신철범 전국향우회연합회장의 1호 기부를 시작으로 전국의 향우들과 자매도시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순항 중인 가운데, 누적 기부액 2억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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