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두번째달×오단해‘모던민요’공연하동문화예술회관, 10월 10일 밤 7시…가을밤을 물들일 국악콘서트 마련
[하동=투데이경남TV]박기연 기자 = 하동군은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세 번째 작품으로 오는 10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모던민요’ 공연을 한다고 4일 밝혔다.
‘모던민요’는 경기민요 소리꾼으로 대중에 널리 알려진 송소희와 퓨전밴드 두번째달,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인 젊은 판소리 소리꾼 오단해가 의기투합해 그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옛노래를 통해 대중의 공감도를 높이고자 만들어진 공연이다.
‘국악 소녀’로 널리 알려진 경기소리꾼 송소희는 아티스트로서 본인의 영역을 넓혀가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악의 아이콘이다.
퓨전밴드 두번째달은 팝과 가요, 예술성과 상업성, 메이저와 마이너 등 음악을 규정짓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성, 새로운 음악적 체험으로 여러 나라의 민속음악을 뛰어난 음악성으로 친근하게 들려준다.
‘국악 청년’ 오단해는 소리란 무엇인가 고민하고 물고 뜯고 맛보고 끝없이 탐하는 소리꾼이다.
민요와 판소리, 옛노래를 선정해 현대인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재해석해 만든 공연으로 태평가, 군밤타령, 사랑가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으로 구성했으며 아름다운 우리 음악으로 가을밤을 물들이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이 주관한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예약은 네이버를 통해 좌석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홈페이지(hadong.go.kr)나 군청 문화관광과(055-880-2361~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우리 전통 소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 풍성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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