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투데이경남TV]이응락 기자 = 거창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2023년 11월 1일부터 2024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 각종 기후 변화로 산불이 연중화·대형화됨에 따라 가을철부터 봄철까지 공백 없는 산불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산불발생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입산자 실화를 막기 위해 등산로 폐쇄구간 104.3km, 입산통제구역 21.677ha를 지정·고시했으며, △산불무인감시카메라 8대 △산불감시초소 11개소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0명 △순찰·초소 감시원 140명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산불예방과 조기 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거창·합천·의령 3개 군에 걸쳐 임차헬기 1대를 배치·운영하고, 자체 ‘무인기(드론) 대응팀’을 구성해 ‘열화상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주야간 빈틈없는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구인모 거창군수는 “산불로부터 거창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입산객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화기 미소지와 실화 조심 등 적극적인 대처가 산불 예방의 출발이므로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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