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투데이경남TV]이응락 기자 = 거창군은 지난 4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명승 제53호 수승대에서 거창흥사단(대표 이상갑)이 주최하는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기행’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은 문화재청 문화재활용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수승대를 사수하라! △수승대에서 1박 2일 △수승대에서 즐기는 정원문화,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승대를 사수하라!’는 사전 접수를 통해 3회에 걸쳐 75명이 참가했으며, 위치확인시스템(GPS앱)을 활용해 수승대의 구연서원, 요수정, 관수루 등 각각의 장소에서 해설과 체험을 통한 선비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수승대에서 즐기는 정원문화’는 수승대를 찾은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5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10회에 걸쳐 요수 신권 선생이 제자와 함께 정치를 논하거나 풍류를 즐기던 요수정에서 거창국악협회와 함께하는 가야금, 해금, 단소, 생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매주 요수정에서만 느낄 수 있는 멋진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수승대에서 1박 2일’은 총 4회에 걸쳐 100명이 참가해 수승대뿐만 아니라 계절별 주제로 거창의 정자문화와 고택체험, 농산물 체험 등 거창의 다양한 자원 활용으로 거창을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는 98% 이상 외지인이 참여해 1박 2일 동안 거창을 널리 알리고 체류형 관광상품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거창군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 사업은 2024년에도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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