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투데이경남TV]이응락 기자 = 긍정에너지가 가득한 교실을 어떻게 만들까. 배움과 재미를 함께하는 수학 놀이 없을까. 경남 지역 현장 교사들의 고민과 성찰, 경험을 담은 책 3권이 출판돼 관심을 끈다.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현장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수업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초등교사 출판 장려 사업을 추진, 그 첫 결실물이 나왔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초 도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교과교육(수학)’, ‘수업 상담과 교실 문제 해결’ 두 영역에서 공모하여 출판 대상자 10명을 선정했다. 이들 교사는 '긍정의 교실', '하브루타 수학 질문수업', '놀이가 수학을 만들다' 세 종류의 책을 펴냈다.
'긍정의 교실'은 공저자 3인(명도초 수석교사 정영선, 능동초 수석교사 임혜진, 용마초 수석교사 전민기) 모두 경남의 수석교사다. 이 책은 교실에서 매일 부딪히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참된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긍정 에너지를 선사한다. 교실을 따뜻하게 하는 작은 다독임, 따뜻한 눈빛 하나, 사랑을 전하는 말 한마디를 명쾌하게 알려준다.
경남교육청은 12일 오후 제2청사 북카페에서 책 출판 기념회를 연다. 세 권의 책은 교실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한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교사의 관심과 요구가 높은 주제 영역을 선정, 수업 실천 사례를 책으로 출판해 교육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교사는 늘 일상에서 수업으로 학생들과 만난다”라며 “이번처럼 책 출판을 통해 교사는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은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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