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투데이경남TV]이응락 기자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신청한 ‘상상 그 이상의 가치, 의령아 가치 놀자’ 도시재생사업이 국토부 주관 ‘2023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국토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앙·광역 공모에 접수된 49곳 중 의령군을 비롯해 전국 20곳을 선정·발표했다. 의령군은 실현 가능성, 사업 타당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령군은 이번 선정으로 사업대상지인 의령읍 중동지구에 사업비 315억 원을 확보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중동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체험형 ‘놀이 중심’ 도시브랜드화를 통한 생활인구 증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사업대상지 2km 반경에 미래교육원, 농경테마파크 등 15개소의 다채로운 체험시설이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번 성과는 의령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비롯하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기업·단체·전문가 등 다양한 조직이 상호 협력·협업하여 유기적인 협조를 이뤄낸 결과다.
앞서 군은 중동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2021년부터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추진하고, 도시재생대학 과정 이수, 주민 간담회, 공청회, 전문가 자문 등 절차를 밟았다.
군은 체험·이벤트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방재계획 등 3개 단위 사업과 흥미제작 놀이터, 감동 맛탐험 놀이터, 문화탐방 골목 등 7개 세부 사업으로 도시재생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관광도시 구축을 위한 스마트 도시재생사업과도 연계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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