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투데이경남TV]이응릭 기자 = 거창군은 지난해 1월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 완성과 민선 8기 핵심 공약의 실행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추진체계 구축, 미래 성장 50년을 내다보는 신사업 발굴 등 지속 가능한 미래 거창을 만들기 위해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3국 체계로 재편해 책임 국장제를 운영하고 군민이 공감하는 혁신행정과 군민이 체감하는 조직으로 변모하겠다는 의지로 운영한 1년 동안 군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등 주요 사업의 추진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왔다.
특히, 핵심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신설된 전략담당관은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화장장 건립, 치유 농?산업 발굴 육성, 지방소멸 대응, 농촌 인력난 해소 등 핵심 사업에 대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가시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완성도를 높여 가고 있다.
△ 의료+출산+육아를 한 곳에!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성공 기반 마련
거창군과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3월 군이 부지를 조성하고 적십자사는 건축을 맡는 역할분담, 현 적십자병원과 조성부지를 교환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전국의 이전신축 대상 적십자병원 3개 지역(상주, 통영, 거창) 중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전국 최초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8월에 사업부지를 확정 발표하고 토지 보상을 시작해 두 달여 만에 60% 가까운 보상을 완료하는 등 의료복지타운 부지조성을 위한 가속페달을 밟고 있으며, 12월에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용역을 착수해 2024년 중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5년에는 부지조성, 2026년 1분기에는 건축 착공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낼 계획이다.
거창형 의료복지타운이 조성으로 350여 명의 공공일자리는 물론 지역완결형 필수 의료와 시급한 응급의료 환경을 구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정주 환경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치유산업 거창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
군은 치유농장 4개소를 조성하고 웰니스관광 코디네이터, 치유농업사 양성 등 치유인력을 양성했으며, 거창항노화힐링랜드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웰니스 체험프로그램과 찾아가는 맞춤형 항노화웰니스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감악산 정상부에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무장애 나눔길 3.75km를 2024년까지 조성하고, 치유의 숲, 숲속 야영장 등 체류형 산림휴양 관광 명소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거창창포원에 야간경관조명 시설을 41억원을 투입 설치하여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웰니스관광 거점센터 조성으로 치유관광을 선도하여 국가정원 지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으로 치유농장 4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거창군 치유산업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향후 치유산업 기반조성과 치유산업 특구 지정 등으로 거창군의 치유자원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방향성을 설정하여 치유의 중심이 되도록 활용할 것이다.
△ 농업경영의 새로운 활력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농작업 임금 안정화 달성
제도 정착과 함께 거창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3년 하반기부터 체류기간 연장제도(최대 체류기간 5개월 ⇒ 8개월)를 시행하여 유치 인원이 '22년 264명에서 '23년 321명으로 증가했으며, '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1차 수요조사(상·하반기 연 2회) 결과, 116농가에서 428명의 근로자 고용을 신청한 결과를 보며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방증하였다.
이는 군이 필리핀 푸라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MOU) 체결, 결혼 이민자 초청 등의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언어 소통이 가능한 기간제 근로자 운용 등 효율적인 관리가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것으로, 특히 농업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은 지난 10월 추진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착공하여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내년 3월부터 현재 농가형 계절근로자 사업의 단점을 보완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시범사업을 북부농협과 함께 시행할 예정으로, 이 사업을 통해 숙소가 없고 장기고용 여력이 없는 소농들도 저렴한 임금(일당 8만원)에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화장장 건립 추진... 주민 공감대 형성에 노력
군은 2022년「거창군 화장시설 설치와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에 이어 원만한 추진을 위해 올해 1월 화장시설 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후보지 공모를 추진했으나 입지 부적합, 시설에 대한 거부감에 따른 민원 등의 사유로 선정하지 못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주민설명회와 추진위원회, 마을 주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8차례 벤치마킹을 하는 등 화장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니라는 공감대 형성에 노력했으며, 화장시설 건립 후보지 재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 지역과 상생하는 거창구치소 개청... 거창법조타운조성 사업 순항
거창보호관찰소는 지난해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신축에 들어갔으며,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거창출장소 신설에 대해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 구치소 개청식 방문 시 구인모 군수가 직접 건의하고 군의회에서도 서면으로 건의하여 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등 거창군이 경남서북부 법무행정 중심으로 도약할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한 거창구치소는 지역인재 특별채용, 지역 관광명소와 특산품 홍보, 시설 내 부대 시설을 개방하여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구치소 직원과 가족 130여 명의 전입을 통한 거창군의 6만 인구 사수 동참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 거창 미래 성장 50년 준비... 지속 가능한 미래 거창 설계
특히, 거창군은 지난해 6월 전국 7개소, 도내에서 유일하게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선정되어 거창읍 정장리 일원 총 38,930㎡에 주거?복지?문화시설 등이 복합된 주거 거점을 조성할 계획으로 2024년에는 부지확보와 실시설계 등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정주인구 감소에 의한 지방소멸위기와 대학 입학생 감소에 의한 지방대학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식인 은퇴자 등의 지역 정착을 위한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또한, 지역 여건과 잠재력을 살린 차별화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및 지역 거주 가치 발굴을 통한 인구유입 기반을 조성하고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정부 공모 집중에 따라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으로 지역 활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팬데믹 이후 국내 관광 수요 증가 및 호캉스 휴가 문화 확산 등의 트랜드 변화와 거창군에서 꼭 필요한 시설인 호텔 유치를 위해 치유 분야에 강점을 접목한 매력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대규모 복합레저타운 민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창군 전략담당관은 지방시대에 발맞춘 지역의 주도적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군 행정의 선봉에서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도시 인프라 확충으로 군민 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밝은 거창군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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