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문화원, ‘제39회 김경 전국 미술대상전 실기대회’ 입상작 전시제39회 김경 전국 미술대상전 실기대회 학생 200여 명 참가
5월 30일~6월 2일 문화예술회관서 입상작 전시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11일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된 실기대회의 입상작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고 김경(본명: 김만두, 1922~1965) 화백은 하동군 진교면 출신으로, 화가 이중섭과 함께 활동하며 한국추상미술의 개척자로서 우리나라 근대 미술사를 만든 인물이다.
‘김경 전국 미술대상전 실기대회’는 김 선생의 높은 예술정신을 계승하여 미래 예능을 발전시키고 청소년들의 숨은 잠재력을 발굴해 우수한 재원으로 육성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편, 하동문화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유·초·중·고등부 200여 명이 참가해 청소년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치는 장이 되었다.
실기대회 결과, 초등부에서는 적량초(3학년) 박장현 학생이, 중 ·고등부에는 경남예술고 2학년(진주) 정민주 학생이 대상을 차지해 경상남도교육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금상 수상자 중 유치부는 문화원장상, 초·중 ·고등부는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상을 받았으며, 은상·동상·장려상 수상자는 문화원장상을 받았다.
강태진 문화원장은 “김경 미술대상전은 21세기 문화와 예술의 시대에 미래 청소년들의 재능을 조기에 발굴해 문화예술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고향 출신 화가를 기념하는 상징성 있고 역사 깊은 대회”라고 말했다.
또한 전국 미술학도들에게 김 화백의 예술세계와 혼을 불어넣어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진행될 입상작 전시회는 김 화백의 혼과 예술정신을 이어받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하동 문화예술의 발전을 엿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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