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성시는 지난 2001년 의령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23년간 대표교류단 우호방문과 청소년 홈스테이 활동, 청소년 탁구교류, 농업 시찰단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날 환영식에는 하종덕 부군수를 비롯한 20명이 참석하여 서로 준비한 기념품 전달식을 가졌으며, 의령군은 전통발효홍삼을 선물했고, 중국 요성시는 중국 전통 차세트와 조롱박 모형을 선물하며 서로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요성시 문화교류단은 의령유치원을 방문하여 중국전통공연을 펼쳤으며, 유치원생들에게 종이예술을 체험하게 해주었다. 의령유치원생 100여 명의 아이들이 중국전통 악기 척팔과 얼후 공연을 보고, 종이예술 공연을 본 뒤 종이오리기 체험을 함으로써 중국문화를 몸소 체험하였다.
조필례 의령유치원장은 “중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준 요성시와 의령군에 감사하며, 우리 유치원생들이 중국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꿈과 희망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요성시 문화교류단은 의령문화원에서 문화원 회원들과 함께 니산문고 현판식과 중국 요성시 사진전을 가졌다. 니산(尼山)은 중국 공자가 태어난 곳이며, 니산문고는 중국 산동성 문화청과 산동출판사, 산동우의출판사가 공동 제작하고 출판한 제(濟)나라와 노(魯)나라의 문화 및 중외(中外) 문명 관련 도서다. 니산문고는 의령문화원 1층에 전시하여 군민들이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하종덕 부군수는 환영사에서 전설이 현실이 된 솥바위를 설명하며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에 다시 한번 의령군을 방문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중국의 전통예술작품과 도서를 기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요성시 문화교류단은 10월에 개최될 리치리치 페스티벌의 주요자산인 의령솥바위와 부자길을 방문하여 부자축제를 미리 맛보았으며, 이종환 생가를 방문하여 한국전통 가옥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찬(姜灿) 부부장은 “의령유치원생들의 중국전통예술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종이오리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앞으로 의령군은 요성시와 문화, 행정,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로 상호발전하는 협력관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남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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