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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전통공예 그 아름다움에 반하다’전시회 성황리 마무리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전승교육사 일정 이욱 선생 다양한 작품 선봬

이응락 기자 | 기사입력 2024/05/27 [15:10]

산청군, ‘전통공예 그 아름다움에 반하다’전시회 성황리 마무리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전승교육사 일정 이욱 선생 다양한 작품 선봬
이응락 기자 | 입력 : 2024/05/27 [15:10]

▲ 사진=산청군제공


[투데이경남TV=산청/이응락 기자] 산청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전승교육사 일정 이욱 선생의 ‘전통공예 그 아름다움에 반하다’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동의보감촌 엑스포 주제관 로비에서 실시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단청의 청, 적, 황, 백, 흑의 오방색을 기본색으로 배합한 작품과 함께 일정 선생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복을 상징하는 5마리의 박쥐문과 명예의 상징인 청룡과 부를 상징하는 황룡을 담은‘영락도’와 구름에 둘러싸인 청룡과 황룡을 표현한‘운룡도’, 관료를 비웃는 의미를 가진 ‘까치호랑이’, 명예와 부를 상징하는 용의 얼굴을 그린 ‘귀면화’ 등 우리나라 전통 단청의 다양한 형태와 색채를 가진 작품들이 전시돼 호응을 얻었다.

 

산청 출신인 일정 선생은 지난 1988년 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기능보유자 홍점석 선생의 문하생으로 입문했다.

 

2008년 단청장 전수교육조교로 선정된 이래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2013년부터는 국립무형유산원 단청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청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개인전과 기획전시, 연꽃 그리기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청룡과 황룡이 그려진 기와단청 작품 한 쌍을 산청 동의보감촌에 기증했고 동의보감촌의 진출입 관문인 ‘동의문(정문)’과 ‘보감문(후문)’의 단청을 그렸다.

 

한편 단청은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을 기본으로 색을 배색해 간색을 만들어 여러 가지 색을 표현한다.

 

건물의 천장, 기둥, 벽과 같은 건축의 가구부재에 여러 색깔로 문양과 그림을 그려 넣는 것과 조형품, 공예품, 석조건축, 고분, 불화, 동굴 등에 채화하는 경우 등 회, 화의 개념을 통틀어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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