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거동 불편자 주거시설 화재로 인한 피해와 산업안전 사고 예방을 위하여 수요자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도내 주거시설에서 2,971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8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그중 49명이 단독주택 등에서 발생했다. 그리고 주거시설 사망자 78%에 해당하는 26명은 거동이 불편하여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었고, 화재 원인의 대부분은 예방이 가능한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로 나타났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가 주거시설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장점을 활용하여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신규 교육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총 27회 화재 예방 교육을 지원하여 663명의 “소방안전돌봄이”를 양성했다.
또한, 화재․폭발뿐만 아니라 낙상, 절단 등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산업현장 안전을 위하여 2023년 1월 30일 대한산업안전협회(창원지회, 경남 동․서부지회)와 업무협약을 하여 산업시설 종사자를 대상 화재 예방 및 응급처치 교육을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2,144명에게 맞춤교육을 지원하여 안전한 일터 조성에 기여하였다.
한편, 강의 실효성 및 강사 능력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100점 만점에 각각 94점, 96점을 획득하여 교육생 대부분이 안전교육 필요성에 공감하고 강의 내용 및 진행에 대해서도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김종찬 예방안전과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하여 소방안전교육 지원 분야를 발굴․확대하고 내실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남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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