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경남TV=이응락 기자] 설천면 용강마을 주민들이 마을 입구에 꽃밭을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와 활력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김동민 이장과 마을주민들은 노인일자리 참가자들과 힘을 합쳐 마을 입구 버스승강장 주변에 꽤 넓은 꽃밭을 조성했다.

설천면 전역이 여름꽃으로 가득 차고 있는 가운데, 용강마을도 그 대열에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보라색의 버들마편초가 눈길을 멈추게 하고 백일홍도 아직까지 볼만하다. 여기에 더해 팜파스그라스와 홍댑싸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김동민 이장은 “버스정류장 부근 뿐 아니라 마을 쪽으로 걸어 들어오면 집 앞을 개성있는 소화단으로 가꾼 곳도 많고 군데군데 빈터에 백일홍이 피어있으니 용강마을을 방문해서 사진도 찍고 힐링하고 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재경 설천면장은 “용강마을 주민과 면민 모두 코스모스가 필 때까지 보라색 버들마편초를 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싱그러운 여름 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설천면은 지난해 녹지네트워크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올해도 계절과 어울리는 꽃을 식재하는 등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