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경남TV=거창/이응락 기자] (사)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는 30일, 거창군 노인복지회관 3층에서 이병철 거창부군수, 이재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노인회 임원 및 선수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지회장기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한궁대회는 12개 읍면 15개 팀, 180명의 어르신들이 선수로 참여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경기를 마쳤으며, 경기결과 단체전 우승은 북상면, 준우승은 남하면이 차지하였고, 개인전 1위는 거창읍 고주상, 2위는 가조면 김일성 그리고 장수상은 마리면 이재식, 가조면 윤경분 씨에게 돌아갔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10명의 선수는 오는 9월경에 개최되는 2024년 경남실버체육대회에 거창군 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되었다.
신종학 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로당에 한궁세트를 지원해 주는 등 노인체육활동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거창군에 감사드린다”라며, “노인회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은 ”한궁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건강관리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알고 있다. 의회에서도 어르신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종목 활성화를 위해 적극 고민해 보겠다“라며, ”오늘 흥미진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병철 거창부군수는 “오늘 대회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고 승패를 떠나 서로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군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궁은 우리나라 전통놀이 투호와 전통무예 궁도의 장점을 결합한 스포츠로, 2.5m 전방의 표적을 향해 왼손, 오른손 각각 5회씩 투구하여 양손 합산 점수를 비교하여 승패를 가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시형 전통 종목으로 양손운동을 통해 좌, 우 집중력과 팔의 유연성 및 근력을 키우며,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해 우울증, 치매, 오십견 예방에 효과적이어서 노인대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남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