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거창군

[투데이경남TV=거창/이응락 기자] 거창군 웅양면 주민지치회는 지난 18일 웅양면 하성단노을생활문화센터에서 주민자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희망나눔 겨울철 김장김치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 김장철을 맞아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주민자치회 공동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를 수확해 절임과 양념 준비까지 모든 과정을 정성스럽게 손수 진행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 준비된 300여 포기 분량의 김장 김치는 웅양면의 어려운 이웃들과 33개 마을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으며, 이를 통해 웅양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김치를 전달받은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회원들은 “겨울철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김장을 해결해 줘 너무 감사하다”라며 “겨울에는 김장 김치가 있어야 마음이 든든한 법인데, 이렇게 챙겨주니 큰 힘이 된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문호 회장은 “갑작스러운 추위에도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김장나눔 뿐만 아니라 모든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에서 다양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선길 웅양면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가구들이 많다”라며 “앞으로도 복지행정과 희망복지를 펼쳐 웅양면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