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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 확진자 폭증, 신규 4만 명 육박..하루 사망자도 200명↑

투데이경남 | 기사입력 2021/11/12 [22:02]

독일 코로나 확진자 폭증, 신규 4만 명 육박..하루 사망자도 200명↑

투데이경남 | 입력 : 2021/11/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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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미지. [자료=픽사베이]

독일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면서 사흘 연속 신규확진자 수 사상 최다를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은 독일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현지시간 9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9676명으로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게 나타난 것이다. 하루 사망자 수도 236명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산 속도는 사흘째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일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232.1명으로 전날 기록한 기존 최고치(213.7명)를 넘어섰다.

 

최근 일주일간 인구 10만 명당 입원자 수도 4.31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각급 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데 집중하기 위해 연기할 수 있는 수술은 미루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독일 최대 대학병원인 베를린 샤리테 병원의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감염병 학자는 "재봉쇄 조처를 배제하지 않은 강력한 접촉 제한 조처를 당장 하지 않는다면 사망자가 10만명까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독일의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9만69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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