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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화상병 예방에 발벗고 나서

투데이경남TV | 기사입력 2023/03/06 [21:15]

합천군, 화상병 예방에 발벗고 나서

투데이경남TV | 입력 : 2023/03/06 [21:15]

[합천=투데이경남 TV]이호섭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사과, 배 재배 농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화상병 방제 약제 3종을 공급 중에 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안전한 약제 살포를 위한 주의사항 및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고 6일 전했다.

 

화상병은 국가검역병해충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배에서 발생한다. 감염되면 잎, 가지, 꽃, 줄기, 과실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식물체 조직이 검게 마르고 심하면 나무 전체가 말라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화상병의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예찰 및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합천군은 사전 방제를 위한 동계기(1차), 개화기(2, 3차)에 방제할 약제 3종을 배부 중에 있으며, 약제 지원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예찰과 지속적인 기술지도를 통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화상병으로부터 합천군 과수농가를 보호하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약제를 제공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약제 배부 안내문과 교육을 진행했으나 안내를 받지 못한 농가는 합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과 미래농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식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합천군은 화상병 미발생지역이지만 발생 시 심각한 피해를 입히므로 사전 예방을 위한 3차 방제 약제를 각 시기별로 적기 살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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