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철새가 돌아오기 시작하는 가을철을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국내 유입에 대비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군은 7일 우리나라 대표적인 겨울 철새인 오리 및 기러기류가 국내에 도래한 것으로 확인돼 가금 사육 농가에 대한 AI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해외 야생조류에서 전년 대비 고병원성 AI 발생이 크게 늘고 바이러스 유형도 다양해져 겨울 철새를 통한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AI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11월부터 내년 2월로 예정된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대책 기간에 관내 가금농장 내 축산차량 출입 통제, AI 정밀검사, 소독 등 방역 관리를 추진한다.
외부인의 가금 사육시설 출입 자제,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와 함께 방역 시설을 정비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등 AI 차단 방역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함안군 동물방역 관계자는 "지금은 철새가 돌아오는 위험시기로 관내 모든 가금 사육 농가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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