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국산 가스터빈 1호기 제작 완료 행사 참석- 두산중공업, 세계 5번째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 제작 완료- 글로벌 가스터빈시장 활성화와 안정적인 전력수급 기대
이날 행사에는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강기윤(국민의힘, 창원 성산구)·김정호(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국회의원, 박성길 한국산업단지 경남본부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가스터빈 홍보영상 시청과 경과보고,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가스복합발전 시장 규모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스복합발전의 심장이 되는 가스터빈을 우리나라의 경우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실정이다.
이번에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270MW급의 가스터빈은 25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용량으로 1500도 이상 고온에서 견디는 초내열 합금 소재가 들어가고 부품 수는 4만여 개에 이른다.
2013년부터 가스터빈 기술개발을 시작해 총 1조 원이 투입됐고, 21개의 국내대학, 13개의 중소·중견기업, 연구기관 및 발전사가 참여해왔다.
제작이 완료된 가스터빈은 올 상반기 중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되어 2025년까지 실증 운전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이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미국과 독일, 일본과 이탈리아에 이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기술을 보유한 다섯 번째 국가가 된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우리의 기술로 제작한 가스터빈은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경남도는 가스복합발전을 미래 에너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의 협력업체들이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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