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1단계 준공
이진화 기자 | 입력 : 2024/10/24 [15:10]
창원특례시는 이달에 첨단소재 분야 원천기술 실용화를 지원하는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제2재료연구원] 1단계 건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험장비 안정화 단계를 거쳐 12월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제2재료연구원] 조성 사업은 첨단소재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내 78,076.9㎡ 부지에 총 43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한국재료연구원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 1단계 금속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 2단계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 3단계 기능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으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완료되는 1단계 금속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은 국비를 포함한 335억 원을 투입하여 해외의존도가 높은 항공·발전 관련 파워유닛(터빈·모터·엔진) 부품의 자립화를 위한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와 447억 원을 투입해 디스플레이, 반도체, 항공, 국방 등의 분야에 필요한 4대 핵심 금속 소재(메탈판막·니켈분말·타이타늄·몰리브덴합금) 상용화를 위한 기반 구축 및 공용 실증장비 지원을 위한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이다. 이를 통해 창원시는 관련 기업들의 연구성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매출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2단계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은 국비를 포함하여 28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초고온 소재 실증, 극저온 소재 실증, 특정극한 소재 실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현재 기본설계가 완료됐으며, 2025년 12월에 착공하여 2027년도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향후 극한소재와 기능소재로 확장되는 2~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창원시는 국가 핵심 전략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첨단소재 연구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이번 1단계 사업 준공은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의 첫 성과이자, 창원이 국가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다”며, “이를 계기로 연구개발과 기술 상용화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창원특례시는 2단계, 3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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