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현충일 추념식..."보훈 대상자 지원 강화"보훈 수당 일괄 3만원 인상, 보훈의 달 위문금 지원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보훈명예수당을 일괄 3만 원 인상하고, 6월 호국보훈의 달 위문금 또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이하여 호국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오태완 군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희생과 노고에 대하여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 이분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살아갈 수 있도록 예우 증진을 위해 군은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의령군의 살뜰한 보훈 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의령군은 올해부터 6·25참전수당은 25만원, 월남참전수당은 80세 기준으로 25만원, 80세 미만은 20만원, 국가보훈수당은 8만원으로 일괄 3만 원 인상했다. 전국 군 단위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대우다. 또한 경남에서 함안군과 더불어 유일하게 6월 '호국보훈의 달' 위문금을 3만 원씩 지원한다. 두 지원금 모두 대상자는 500여 명에 이른다.
오 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풍요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의령군은 이분들이 만드신 숭고한 역사를 미래 발전을 위한 거울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훈 대상자를 확대하고, 지원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더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령군은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오전 10시 호국공원에서 오태완 의령군수, 전물군경유족회장 등 8개 보훈단체장 및 기관사회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거행했다.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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