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주관으로 남하면 대야마을에서 관내 여성 이장들을 위한 '찾아가는 리더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 이장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촌마을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고충과 해결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남하면과 가북면 여성 면장 등 공무원들도 참석해 민·관 협력을 통한 마을과 지역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함께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마을사업경험 사례공유 및 주민 갈등 관리, 내가 꿈꾸는 마을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함께 나누는 힐링 밥상을 통해 서로 간 결속도 다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김순래 웅양면 장지마을 이장은 지난 10년간의 경험과 소회를 밝히는 자리에서 마을 이장으로서 스스로 새긴 원칙과 소신을 말하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줬다.
이성희 북상면 창선마을 이장은 "고민이 비슷한 여성 이장님들과 모이는 자리가 마련돼 너무 좋다"며 "정기적으로 만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훈규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처럼 참여자 만족도가 높은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지역과 마을의 다양한 리더쉽 교육을 추진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이번 워크숍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 마을의 다양한 변화를 반영해 각 마을의 역량과 특색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주도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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