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청소년들에게 지역에서 꿈꾸고 성장할 기회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를 마련해,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 경남 청소년 꿈 캠프, 청년 성공스토리 발굴․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는 경남에서 성공했거나 꿈을 이뤄가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행사다. 지난 5월 창원 편, 7월 사천 편, 8월 통영 편, 10월 양산 편, 11월 김해 편에 이어 여섯 번째로 거창에서 개최됐으며, 12월 18일에는 마지막으로 진주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거창군 청소년수련관의 ‘믹스앤믹스’ 팀과 ‘소울시스’ 팀의 댄스 공연과 거창대성고등학교 채서원 학생의 스피치로 문을 열었다.
이어 동행법률사무소 정창의 변호사,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헬기임무시스템팀 이가원 연구원, 공감오래콘텐츠 윤민형 대표, 한국전기연구원 최종혁 책임연구원이 출연해 경남에서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정창의 변호사는 거창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낸 로스쿨 출신 변호사로 거창으로 귀환하여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 중이다. 힘들 때마다 묵묵히 나만의 길을 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돼준 곳이 따뜻한 나의 고향 ‘경남 거창’이었다며, 넘어지는 걸 두려워 말고 경남에서 멋진 꿈을 펼쳐 나가라고 학생들을 응원하였다.
이가원 연구원은 진주에서 태어나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헬기임무시스템팀에서 항전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원이다. 어릴 때부터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기 체계통합 회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꿈을 이뤄 행복하고, 경남에서도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
윤민형 대표는 구글플레이 유료게임 1위를 달성한 전략게임 ‘디펜던’을 개발한 게임 스타트업 대표이다. 경남에도 전 세계 유저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저력있는 업체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경남과 함께라면 학생들도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종혁 책임연구원은 한국전기연구원에서 13년 근무 중인 번개를 연구하는 과학자이다. 전기시험 인증능력 세계 2위를 기록한 글로벌 전기시험 인증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 경남 창원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며, 학생들에게 언제, 어떻게 빛을 낼지 고민하고 경남에서 그 빛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윤인국 경상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오늘의 이야기가 청소년들이 미래를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모든 꿈이 경남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를 토크 콘서트, 경남 청소년 꿈 캠프, 청년 성공 사례 홍보를 위한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시군, 교육청과 함께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남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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